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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예천군의회 윤리특위 박종철등 의원3명 제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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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예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해외연수 추태 파문에 연루된 박종철 등 3명 의원을 모두 제명하기로 의결했다.사진은 조동인 위원장이 징계안 을 상정을 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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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조동인)가 지난해 해외연수에서 폭행 등 추태를 보인 군의원 3명 모두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박종철(54)·권도식 의원(61), 이형식 의장(54) 3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했다.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날 회의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마라톤 심의로 이어졌다.

윤리특위 위원 6명 전원이 이 징계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 252차 회의를 열고 박종철 의원 등 3명을 불러 심문하고 소명을 들었다.

예천군의회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윤리특위가 이날 결정한 의원 징계의 건을 최종 의결한다.

의원 자격을 박탈하는 제명은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통과한다.

그러나 제명을 결정해도 박 군의원 등이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윤리특위는 이날 징계안건 처리에 앞서 징계대상 3명에게 마지막 소명기회를 주었지만 권 의원은 윤리특위 결정을 따르겠다며 불참했다. 박 의원과 이 의장은 연수 당시 벌어진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민들은 해외연수에 참가한 모든 의원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예천군의회의 '셀프 징계' 자체를 믿을 수 없다며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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