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중보(오른쪽)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이 29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이 7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소비자만족지수 조사는 전국 65개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대한민국의 소비자 특성을 살려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 인지도, 이미지, 만족도, 신뢰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지수로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
안동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 일교차가 큰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사과 및 산약 재배 최적지로 알려졌다.
전국 최대 산약 생산지인 안동은 886 농가가 503㏊에서 연간 6758t의 산약을 생산하고 있다.
분말, 음료, 차 등 100여 종류의 가공품으로 만들어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안동사과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2회(2007년, 2013년),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 과원 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 등을 통해 규모화 및 품질 규격화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안동시 심중보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동사과와 안동산약의 우수성을 지켜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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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