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사 전경(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생활밀착형 SOC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행정력 결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생활형 SOC는 국민이 살기 편하도록 동네 인프라에 투자해 사람 중심의 생활환경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인 SOC가 주로 도로, 철도 등 대규모 건설 분야 기반을 의미한다면 생활 SOC는 도서관, 체육관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반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신년기자회에서도 생활 SOC 투자 확대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활SOC 부문에 올해에만 총 8조700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지역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10대 과제로 ▲문화·생활체육 등 편의시설 ▲지역 관광 인프라 ▲스마트 영농 ▲도시재생 ▲복지시설 기능보강 ▲미세먼지 대응 ▲신재생에너지 보급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노후 산업단지 재생 및 스타트공장 ▲생활안전인프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 생활SOC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16일 김세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실무진을 포함한 생활 밀착형 SOC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안동만의 특색사업을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에는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자문단’을 꾸려 향후 지역 자원과 생활 SOC사업 간 연계추진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권혁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추진단과 자문단간 협업을 통해 지역여건과 부합한 사업 발굴?추진으로 시민이 그 효과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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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