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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 견본주택 비교적 '한산'…분양업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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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문을 연 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 견본주택 내 모습.(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가 25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 열기가 시들하다.

지역건설 업체인 태왕이 건설하는 아파트여서 소비자 등의 기대가 컸지만 실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대구 동구 동대구로에 위치한 '방촌역 태왕아너스' 견본주택 주변에는 이날 오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추운 날씨에다 소규모 단지여서인지 오후들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40대 한 가정주부는 "아파트를 사기 위해 견본주택을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한산해 의아했다"며 "심지어 찾는 전용면적 평형은 약식으로 대충 꾸며 놓아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 주부는 또 "방촌역 태왕아너스에 대한 입지조건과 현장을 찾아 주변 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청약을 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견본주택 한 관계자는 "이 단지는 지역 최고의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으로, 오전에는 방문객이 많았지만 주말에는 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즘은 인터넷 등이 잘돼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견본주택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는 궁색한 설명으로 일관했다.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오픈 첫날 분위기 등으로 미뤄 볼 때 앞으로 분양 열기가 살아날지는 미지수다.

한편 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는 대구 동구 방촌동 옛 OB맥주물류센터 자리에 아파트 84㎡A 90가구, 84㎡B 62가구, 78㎡ 6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55㎡A 28호실, 59㎡B 14호실 등 모두 256세대로 건립된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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