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바다에 빠진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3일 오전 9시5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 내에서 바다에 빠진 선원 A(64)씨가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룡포파출소 직원이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구룡포항에 여러 척이 묶여 있는 선박 위에서 자기 배로 가다가 발을 헛디뎌 배 사이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찰과상과 저 체온증 이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바다 주변이 얼어 더 미끄러울 수 있고 바다에 빠지면 저체온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실족을 더욱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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