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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해경청, NLL 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묵호항으로 압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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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 11시쯤 동해 NLL(북방한계선) 남쪽 3.5km 해상에서 불법조업 후 우리 측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사진은 특정기사 내용과 관계없음(헤럴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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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안에서 우리해역에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처음으로 나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 동해 NLL 남쪽 3.5해상에서 중국 어선 2척이 불법조업 후 해경의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하다가 동해해경 소속 3007함과 1511함 고속단정에 의해 NLL를 넘어 북한수역으로 도주하기 직전에 나포했다.

어선은 중국단동선적 으로 360t368t 규모의 쌍타망에 14명의 선원이 각각 타고 있었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 어창 내에는 오징어 45500kg(시가총액 45500만원 추정)이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재 중국어선을 압송 중이며 10일 오후3시30분쯤 묵호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입항예정다. 해경은 도주 경위와 불법조업 여부에 대한 상세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불법조업 혐의가 확인되면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담보금 최대 3억원이 부과된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동해안에서 해경이 중국어선을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NLL인근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중국어선들을 우리 경비함정이 퇴거조치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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