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 체육회장이 (시장)이 체육회 대의원 총회를 주재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스포츠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체육회 사무국장이 구속돼 파행을 빚고 있는 경북 김천시 체육회가 정상화 된다.
김천시체육회는 19일 시청강당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에 관한 권한을 회장인 김충섭 시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총회는 종목별 경기단체회장 및 읍.면.동체육회장 44명이 참석해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체육회 임원 선임을 체육회장인 김충섭 시장에게 위임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체육회장은 임원을 선임한 후에는 차기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선임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김충섭 체육회장은 "임원이 구성 되는 데로 체육회 관련규정 및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관행을 철폐해 시민과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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