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18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수여식에서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포항제철소 김동영 설비담당 부소장이 참석해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절감 노력을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규 인증제도다.

올해부터 추진한 이 제도는 기존의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공단 현장검증을 거쳐 이날 포스코를 비롯한 19개 기업(24개 사업장) 우수사업장을 선발해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포항제철소는 파이넥스 3공장 집진기 전력절감, 냉각팬시스템 구축 및 콤프레서 개선 등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구입에너지(전력, LNG, 용수) 비용을 약 1920억원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인증획득으로 포항제철소는 3년마다 진행하는 에너지 진단의무를 1회 면제받고, 향후 '에너지 절약 및 효율향상' 유공자 정부 포상시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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