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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한 저출생극복 ’ 영주시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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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주시민과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벨리스 문화제'를 개최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경북 영주시의 저출생 대책은 개념부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났다. 여성이 아이를 적게 낳는다는 단순한 뜻으로 비쳐져 여성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저출산개념 대신에 아기가 적게 태어나는 것은 사회 전체의 문제이자 책임이라는 관점을 담은 저출생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저출생 문제 해결은 영주시 처럼 사회적 시선을 개선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성 차별을 해소하고 저출생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는 일·가정 양립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출산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주시민과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벨리스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저출생 극복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각급 기관단체,기업, 시민등 500여명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출산친화 시책으로 2011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벨리스코리아영주공장(공장장 조병기)이 주최하고 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 영주소방서, 영주기독병원, KT&G, 베어링아트가 함께 후원하는 출생 장려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오케스트라, 한국무용, 관현악 오중주, 국악한마당, 7080통기타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변지현 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저출생 극복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는 참석자들에게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및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사원 시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기 캠페인 실시와 함께 지역사회 기업·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출생장려사업 추진 및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8월부터는 영주시,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영주기독병원과 출산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만병원 출생아 전체를 대상으로 유아의자를 지원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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