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관련 협의체가 이달 내 구성된다.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관련 진실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측의 이번 방문은 지난 달 '신한울 3,4호기 재개 울진군민총궐기대회'시 성사된 군수 등 지역대표와 정무수석간 면담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찬걸 울진군수,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와 울진군의회 장유덕 부의장, 김창오, 장선용 의원,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민형배 자치발전 비서관은 청와대가 핵심역할을 하는 정부-지역간 신한울 3,4호기 건설관련 협의체를 이달말까지 구성하고 현안문제를 협의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전찬걸 군수는 "정부가 일방통행식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중단 결정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함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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