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정상에 활짝핀 독도해국(헤럴드 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DGB대구은행은 '대한제국 칙령 41호(독도영유권) 반포 118주년'을 기념해 우대`특별 금리를 제공하는 독도 예`적금을 16일부터 한시 판매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제정된 '독도의 달'을 기념하고, 고객들에게 독도사랑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판 독도예금은 연 2.05%, 적금 연 2.2%의 기본 금리에 다양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신규가입일이나 예금 기간 중 독도를 방문해 받은 독도명예주민증이나 울릉군청 독도박물관이 발행한 독도아카데미 수료증을 제시하면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0.25%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아이M뱅크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0.05%p의 추가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독도예금 특판 한도는 5000억이며 독도적금은 제한이 없다.
가입 기간은 1년으로 정기예금은 1인당 최저 100만원 이상~최고 5000만원 범위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정기적금은 월 10만원 이상~100만원 이하 가입 가능하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지난 2005년 제정된 독도의 달을 기념하고 사이버독도지점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독도 사랑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독도기금을 조성해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사업에 사용하는 한편 매년 독도 예·적금과 독도네티즌 예금 고객을 대상으로 독도 방문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에도 독도를 방문해 울릉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도 등대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대구은행은 멸종위기에 놓인 세계적인 희귀종인 울릉도 섬말나리 복원에도 앞장서왔다.
일본은 지난 70년대 울릉도에서 이 꽃을 몰래 가져간 후, 마치 자기네들 꽃인냥 다케시마 나리라며 전 세계적으로 홍보를 하면서 판매도 하고 있다.
이에 대구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섬말나리 복원차원에서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 야영장 입구 광장에 수천본의 섬말나리를 식재했다.
대구은행이 멸종위기 식물인 섬말나리를 복원하기 위해 울릉도 나리분지에 조성한 섬말나리 동산(헤럴드 자료사진)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