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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마트, 가을 꽃게 최대 30% 할인 ‘가을 햇상품 대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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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가 제철 수산물의 가격 상승세에 맞서 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28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가을을 대표하는 햇 꽃게, 자연산 전어, 생 갈치, 국내산 새우 등 제철 수산물이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산지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으로 꽃게 주요 어장인 서해안 수온이 올라 어획량은 감소하고 냉동 꽃게 비축 물량마저 줄면서 산지 시세가 지난해 보다 10~20% 가량 오른 상태다. 그 영향으로 현재 가을 꽃게 100g당 평균 가격은 1380원으로 지난해 대비 17% 가격이 상승했다. 또 제주 생 갈치의 경우 최근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조업부진으로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인 가을 꽃게는 8월 말에서 9월까지 매장의 고객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전통적인 효자 상품이다. 메가마트에서도 2014년부터 지난 해까지 9월 전체 수산물 매출 중 가을 꽃게가 단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을 꽃게의 어획량 감소는 소매가격의 상승세로 이어져 소비자의 부담도 늘고 있다.

메가마트는 이처럼 가을 대표 수산물이 상승세를 보이자 사전계약 조업을 통한 물량확보와 유통단계 축소 등으로 햇 꽃게, 자연산 전어, 생 제주갈치, 국내산 새우 등을 산지 직송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가을 햇상품 대전’을 29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실시한다.

메가마트는 전북 부안의 격포항, 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 주요 꽃게 항구에서 산지 직송을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가을 햇 꽃게를 정상가격에서 25% 할인된 100g당 1180원에 29일~30일까지 이틀간 판매한다.

또 사전 산지물량 확보로 생 제주갈치 1마리(대)는 정상가격에서 17%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하며, 자연산 전어회 200g은 30% 할인된 9900원, 국내산 흰다리새우 20마리는 25% 할인된 1만1800원 등에 선보이는 산지 직송전을 실시한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9월 초부터 가정에서 보관이 가능한 주요 제수용 수산물과 축산물 등을 사전 할인 판매하는 특별전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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