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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 폭염속 전지훈련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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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카누·조정훈련센터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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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카누·조정훈련센터가 기록적인 폭염에도 국가대표를 비롯한 전지훈련 선수들로 북적이고 있다.

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에는 현재 카누 성인 국가대표 8, 청소년 국가대표 26, 부산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 선수 4, 안강 중·고등학교 선수단 10, 대구 시지중학교 선수단 12명 등 60명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16일 안동시가 밝혔다.

'2019 청소년 올림픽' 출전을 앞둔 청소년 국가대표도 지난 5일부터 이곳에서 맹훈련 중이다.

이들 청소년 대표팀은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1~3차 자체평가를 통해 최종 7명을 선발, 오는 11월 프랑스를 방문해 선진훈련기법 등을 익히게 된다.

이처럼 안동이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최상의 수질과 천혜의 환경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다 안동호에서 시가지까지 10분 이내의 거리로 인접해 있어 숙박과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안동시와 안동시카누연맹의 특별한 지원과 배려 등이 전지훈련지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안동시카누연맹은 전지훈련차 방문한 선수단을 위해 숙소에서 훈련장까지 이동에 필요한 버스 지원, 수상훈련 시 선수단지도와 안전관리를 위한 모터보트 무상 지원 등 선수단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

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는 수상종목만을 위해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부선형태 수상구조물이다.

수상훈련 후 이동없이 곧바로 센터 내에서 기초체력훈련도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원스톱 훈련이 가능하다.

안동호에는 카누·조정 선수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5의 훈련장, 40의 연습장, 미니경기장도 갖춰 선수들의 기록체크를 통한 실전을 경험할 수도 있다.

정광수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은 "안동은 탁월한 훈련시설과 함께 전국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30가 넘는 물길을 갖춰 카누 지도자라면 누구나 욕심나는 지역"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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