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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폭염대비 '노인돌봄 생활관리사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북구는 25일 노인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15명의 생활관리사와 간담회를 열고, 독거노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북구지역 생활관리사는 지역 독거노인 중 보호가 필요한 425명을 대상으로 매일 유선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의 부재 등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하거나 이웃 주민 등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폭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의 현황조사, 안전 확인,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연계하는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여름 더위로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폭염 기간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더욱 세심한 관리로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47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냉방시설이 열악한 경로당에는 에어컨 28대를 추가 보급했다. 또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 127개 경로회장에게 SMS 문자를 발송해 밭일 금지 등 외출을 자제하고 경로당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북구는 이 밖에도 냉방기 가동에 필요한 전기요금 추가지급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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