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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천문우주센터 31일 행성 공개관측행사 개최...15년만의 화성 대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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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31일 화성대접근을 맞아 ‘행성 공개관측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우측 상단 달.화성(가운데)금성(아래)이 뚜렷하다(예쳔천문 전문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31일 화성대접근을 맞아 행성 공개관측행사를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예천천문우주센터에 따르면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행성은 모두 8개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다.

이중 지구를 제외하면, 밤하늘에서 관측가능한 행성은 7개에 불과하다.

이중 4개의 행성을 동시간에 볼 수 있는 것은 대단히 드문 기회이다.또 오는 31일은 15년만의 화성 대접근일이다.

화성은 그 크기가 작아서 대접근이 아니라면 특별한 특징조차 볼 수 없는 행성이기 때문에 행성관측자들은 모두 이 시기를 기다려왔다.

행성관측 행사는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오는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돼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관측대상 행성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듣는다. 508mm 대형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행성들의 모습을 육안으로 직접 관측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천체망원경으로는 금성의 위상변화, 화성의 붉은 표면, 목성의 줄무늬와 갈릴레오 4대 위성, 토성의 고리 등 행성들의 신비로운 모습과 특징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특히 화성은 보통 22개월을 주기로 지구와 접근하지만, 대접근은 17년 주기로 일어난다.

지난 대접근은 2003년이었고, 다음 대접근은 2035년이다.

따라서 올해 화성 대접근은 최근 30년간에 가장 가까운 대접근이라 할 수 있다.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행사당일 시간에 맞춰 예천천문우주센터에 입장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상상황 등으로 관측이 불가능 할 경우 행사는 취소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portsky.net)와 전화(054-654-17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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