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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금융그룹, 조직개편 앞두고 계열사 임원 일괄 사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지주 조직개편을 앞두고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12일 첫 외부출신 회장 취임에 따른 인적 쇄신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대구은행 상무급 이상 임원과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와 부사장 등이 사직서를 냈다.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태오 회장이 신뢰 회복과 그룹 안정을 위해 조직과 인적 쇄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직서는 DGB금융그룹 영업 50여년만에 다음달 최대 규모로 예정된 조직개편과 맞물려 내부 절차에 따라 심사 후 처리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조직 및 인적 쇄신에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고객과 주주에게 원점에서 재신임을 받음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전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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