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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호미반도에 경관농업단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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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호미반도에 30ha규모의 경관농업 단지가 조성된다.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연간 200만명이 다녀가는 포항 호미곶 호미반도에 30ha규모의 경관농업 단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 상순에 봄작물인 메밀을, 가을 후기작으로 유채 등을 파종할 계획이다.

봄에 파종한 메밀은 7월께 꽃을 피워 여름바다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에 파종한 유채는 이듬해 4월에 꽃을 피워 호미곶돌문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논에 대체작물로 꽃과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경관농업은 쌀 공급과잉 및 재고증가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경관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축제 등과 연계할수 있다.

호미반도 지역은 여름에도 서늘해 쌀 재배의 어려움으로 농업인들의 고충이 심했다. 이에 시는 지난 해 경관농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본 북해도 라벤더 꽃 단지와 강원도 평창군 메밀단지를 벤치마킹해 단지 내 농가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사업설명회를 통해 경관농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호미반도 지역을 경관농업의 성공적 모델로 조성해 점차 해수욕장, 보경사, 청하 월포역 주변 등으로 경관농업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꽃과 원예작물을 통한 농특산품 개발과 농촌 6차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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