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경북 고령군은 지난 1999년부터 지역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고령사랑 상품권'이 올해 5월 현재 총 판매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사랑 상품권은 군청에서 공무원 급여, 당직비, 전입장려금 등으로 매월 1억 3000만원 가량, 기업체에서 1500만원, 금융기관, 학교, 행정기관에서 1500만원 정도 정기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 거래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상품권 거래처를 15개소로 확대하고 상품권 구매시 일정비율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급액이 1만원 이상 일 경우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고령사랑상품권은 시장, 음식점, 마트, 주유소, 소규모 식품점, 병ㆍ의원, 학원 등 고령사랑상품권 가맹점(500개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내 금융기관 어디에서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상품권 구매 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만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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