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의 1차 가공식품에 대한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난 21일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 1차 지정업소 4개 업체에 대한 승인서 수여식과 승인패 부착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지자체 최초로 과메기를 비롯한 수산물의 1차 가공식품에 대한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를 시행한다.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란 수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리 기준을 정해 품질을 인증을 하는 제도다.
현행 품질인증제도에서는 빠져있는 ‘단순 가공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수산물 위생관리’를 인증하는 기준을 추가해 시가 자체적으로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생산시설 위생상태 확인,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과 기타 위해요소 검사와 더불어 생산자실명제 실시 및 진공상태 포장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 품질인증 승인서를 배부한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 1차 지정업소 4개 업체에 대한 승인서 수여식과 승인패 부착식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유통기준 준수로 인증승인서를 받은 업체 대표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하고,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위생기준에 맞게 수산물을 생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6월 북구 장성동에 품질관리 인증업체에서 생산된 제품 전문판매장 개설을 앞두고 소비 촉진과 대표특산물 홍보에 도움이 될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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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