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내년도 국비예산확보를 위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019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를 가졌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국비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019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 서는 내년도에 추진하게 될 4개 분야로 나눠 각 사업별로 국비확보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다음 달까지로 예정된 중앙부처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항지역의 예산을 최대한 반영 토록 하는 한편,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에 저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SOC(사회간접자본) 부문에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과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 국도31호선 (포항~안동) 4차로 확장, 영일만항 건설 등을 계속 추진해 당초 예정된 공사기한 내에 완공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포항시는 내년도에도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을 비롯해 공공·사회서비스 분야에 예산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현안인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 SOC사업과 R&D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와 전략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간부들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모으는 한편, 경북도를 비롯해 인근 시·군 자치단체와 협업체제를 구축, 공동 대응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는 이달 중으로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연석간담회’와 함께 보좌관 등과 세부방안을 검토하게 될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는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관련부처에 상주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설득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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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