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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피해 주민 봄의 선율 머금은 음악으로 심신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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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1.15 지진피해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은 지난 21일 저녁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서 열린 힐링음악 콘서트를 개최모습(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11.15 지진피해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1일 저녁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서 지진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힐링음악 콘서트를 개최해 새봄의 생기와 활력,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랫동안 대피소 생활로 인해 심신이 피로해진 이재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재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날 공연에 앞서 김성삼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개별 심리 상담과 심리치료 교육을 실시하고, 포항문화재단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이어졌다.

모처럼 울려 퍼진 음악소리에 저녁 식사 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이재민들은 봄 새싹을 깨우는 듯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귀를 기울였다.

각자의 텐트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던 이재민들도 이날만큼은 정겨운 가족들과 음악을 들으며 특별한 느낌으로 안정을 취한 듯 했다.

김성삼 교수는 피해지역의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심리케어를 통해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성두 지진피해수습단장은 지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앞으로도 시민들의 심리안정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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