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흥해 지역 지진피해 이주민을 비롯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였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하여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활력 및 공동체 활성화를 제고하는 마을단위 사업이다.
설명회에는 흥해 지역 지진피해 이주민을 비롯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한 유형으로 매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구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손호근 차장의 강의로 진행됐고 신규마을 조성사업 지원내용 및 절차에 대해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가졌다.
기반시설 및 마을공동체 시설에 대해 국비가 지원되며 부지매입과 주택건축비는 신규마을 조합원이 부담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관 주도적 형태와는 달리 주민들이 공동협의체를 구성, 계획수립부터 사업시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 모델로서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허윤수 농업정책과장은 “신규마을 조성사업으로 농촌지역 개발은 물론 귀농·귀촌으로 농촌지역의 도시민유입과 지역주민 간 공동체 형성을 통해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장기, 청하, 죽장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178억 원의 사업비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19년에도 지진으로 피해가 많은 흥해 지역과 신광면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사업 신청 후 심사 중에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