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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식 대구시장 출마 선언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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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이 1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대구가 긴 세월 동안 독점 당해왔다"며 "그 결과는 끝없는 쇠락과 정체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무기력한 대구를 변화시키려면 지역주의 질곡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로, 정치세력을 교체해 도시의 리더쉽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일즈맨 시장이 돼 기업 투자,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구를 4차 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대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마할 경우에 대해서 이 전 실장은 "만약 김 장관이 출마한다면 전혀 새로운 선거판이 되는 만큼 그때 가서 고민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전 실장은 대구 경신고와 경찰대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주영국대사관 주재관, 대구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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