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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기독교 역사,개척108년 여자 장로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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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장로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 기독교 역사 개척108년만에 여자 장로가 첫 탄생했다.

주인공은 울릉제일교회 이연주(67) 권사.

이연주 장로는 부족한 종에게 이렇게 막중한 자리를 맡겨 주심에 감사할 따름이 지만 어깨가 무겁다.”더욱더 겸손하고 낮아지는 자세로 주님의 말씀을 땅 끝까지 전하라는 명령을 사명감으로 주님의 뜻을 헤아리면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릉제일교회(목사 김신영)는 최근 공동의회를 열고 이연주 권사를 피택 장로로 선출했다 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의회에서는 집사,권사,장로등 세례교인 이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연주 장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내 이같이 당선됐다.

앞서 피택장로로 선출된 그는 포항 남 노회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 투표를 실시할만큼 장로직위승계가 그만큼 어려움을 말해주고 있다.

이는 평소 겸손과 낮음의 자세로 지역사회는 물론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데 남다른 열과 성의를 보여 교인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 졌다
.

믿음이 척박했던 1909, 울릉도에 교회가 처음 들어온 후 1세기가 넘어서야 여자 장로가 첫 탄생된 만큼 울릉도 기독교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1990년부터 27년째 권사 직을 맡아온 이연주 장로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울릉시찰 여전도회 연합회(2)직전회장직을 재내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소임을 다해왔다.

이 장로는 앞으로 포항남노회가 주관하는 4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일정의 시험을 거친 후 시무장로로 취임하게 된다.

그는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정년퇴임후 제6대 울릉군 의회 의원으로 진출해 후반기에는 최 초로 군 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울릉지구 차장, 울릉군 바르게 살기협의회 여성회장,한국부인회 울릉군지회장,21C 여성정치 연합회 울릉지구 회장등 그의 이력이 화려하듯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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