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과를 대만에 수출하기위해 생산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적식을 가졌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경북 봉화사과가 대만에 수출된다.
봉화군과 능금농협은 봉화사과를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지난 7일 대구 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첫 선적된 봉화사과는 주 수출국인 대만으로 13.5t이 수출되며, 이를 시작으로 태국,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2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봉화사과는 2,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된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타 지역의 사과보다 월등히 높은 수출경쟁력을 갖고 있다.
유강근 군 유통과수과장은 “금년도 이례적인 우박 피해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출품목인 사과를 수출할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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