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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뜩한 보복운전사고후 블랙박스 버린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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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 동영상 제공(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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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고속도로 터널 출구앞에서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를 전복시킨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6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56)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25일 오후 216분께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하행 가산터널 출구에서 B(29)가 몰던 싼타페 차량을 콘크리트 옹벽으로 밀어붙여 사고가 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진 틈을 타 B 씨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떼어 풀숲에 버린 뒤 오히려 추돌사고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엇갈린 진술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수색 끝에 A 씨가 버린 블랙박스를 회수해 비엠더블유(BMW)를 몰던 A씨가 B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2~3차례 추월하려는 것에 격분해 A씨의 보복운전 혐의를 밝혀냈다.

현재 A 씨는 블랙박스를 파손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뒷차량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ksg@heraldcor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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