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11일부터 회귀연어 조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이미지중앙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회귀연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식은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장을 설치하고 하천으로 올라온 연어를 포획망에 들어온 것과 산란 후 죽은 것의 개체수를 확인하는 것이다. 표지연어 여부, 암수 구별, 체중, 체장 등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향후 태화강 연어 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태화강생태관은 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로 지난해 처음 인공부화·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회귀한 연어의 알을 인공 채란·부화·배양시켜 방류할 계획이다. 올 12월초까지 어미 연어를 포획해 배양장에서 알을 인공수정·부화시키고 겨울동안 어린 연어로 성장하면 내년 3월경 태화강에 방류하게 된다.

생태관은 회귀연어 보호를 홍보하기 위해 포획장 및 산란장 주변에 태화강 연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체험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1일부터는 태화강생태관 전시실과 연계해 연어 생태해설과 회귀연어 체험, 생태미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어 생태교육과 함께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연어가 돌아오는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에 집중되며,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을 할 수 있도록 연어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