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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안동한지대전 공모전에서 전통부문 대상을 받은 불기세트(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6회 전국안동한지대전' 공모에서 전통부문에 신민숙(충남 예산군)'불기세트'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안동시 주최, ()안동한지문화진흥회(회장 이병국) 주관으로 오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7년 안동한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대상 수상작은 전통부문(지승공예) 작품으로 한지를 가늘게 잘라 꼬아서 모양을 만든 후 옻칠을 해서 가볍고 견고한 불기세트를 표현한 것으로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고 실용적인 부분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총157(전통121, 현대34, 문화상품2)으로 예년에 비해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상1(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금상1(경상북도지사상), 은상2(안동시장상), 동상3, 특별상5, 특선26, 입선52점 등 총 90점이 입상했다.

채희규(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초대작가) 심사위원장은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품들이 전통 방법을 응용한 다양한 표현기법의 미래 지향적인 작품 경향이 많아, 한지공예의 전망이 밝게 하는 공모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입상작 및 초대작가 작품전시회는 19일~ 2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5갤러리에서 열리며, 22일 오후 3시 시상식 과 수상작품 전시 개막식을 진행한다.

김형동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이번 공예대전을 통해 한지가 단순히 종이를 넘어 예술작품, 장식품, 생활용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상품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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