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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고순도 공업용수 공급시설 구축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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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고순도 공업용수 중간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사진=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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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시는 28일 국가산단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성과 보고회를 열고 국가산업5단지에 고순도 공업용수를 일괄 공급하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남유진 구미시장, 윤봉학 경북도 물산업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및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총사업비 894억원으로 하루 3t 고순도 공업용수 공급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순도 공업용수는 제품 생산
·제조공정에 원료 및 세정수로 사용하는, 불순물 없는 물이다.

시는 탄소섬유
, IT, 반도체 등 첨단업종 기업에 공급해 제품 불량률을 낮추고 설비 수명을 늘릴 계획이다.

사업 계획이 기획재정부 심사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019년 설계에 들어가 2011년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업
1·2·3단지 내 50여개 기업은 자체 생산시설을 갖춰 t23천원 생산비를 지출한다.

중앙공급시설을 갖추면 비용을
t1300원으로 줄여 기업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국내 고순도 공업용수 시장은
2014년 약 5,900억원에서 내년도에는 약 8,100억원 규모로 36%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경제를 지탱하는 반도체, LCD, 화학, 식품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나, 국내 생산 및 설계 기술은 외국 다국적 기업에 종속돼 있다

구미 고순도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국가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4,02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734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1,703명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고순도공업용수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품질, 저비용으로 입주기업들의 원가부담을 완화하고,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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