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여름철 태풍 등 기상악화 및 바다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울산항 해양안전 종합대책'오는 8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태풍내습, 장마 및 폭우 등의 영향으로 해상교통 환경이 악화되고 휴가철 피서객 및 여객선,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가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의 시행이 필요한 판단에서다.

따라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감항성 등 선박 취약요인의 철저한 점검을 중점추진과제로 설정한 울산항 여름철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이에 따라 관내 선사에 선박 취약요인 중점확인항목을 안내·자체점검 시행을 독려하고,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일산해수욕장 및 진하해수욕장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태풍 대비 항만시설물, 항로표지시설 및 건설현장 안전점검, 항내 개항질서 특별단속, 해양안전 위해요소 발굴·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고 해상종사자 교육, 해양안전 홍보 및 캠페인 실시를 통해 해양안전문화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산항 여름철 해양안전 종합대책의 철저한 추진을 통해 울산항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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