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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대구경북 경기 저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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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9일 대경본부 2층 회의실에서 상반기 중 대경권 실물경제 등 동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 경기가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역의 생산은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그 폭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금속(철강)은 내수가 증가, 중국산 철강 수입이 감소하면서 소폭 증가했다.

소비 관련 지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장으로 4월부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비 투자도 기계류 수입은 1/4분기 중 지난해 동기 대비 8.2%에서 4월 12.6%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고용 사정도 다소 개선돼 지역 고용률은 지난 3월 60.6%에서 5월 61.3%로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1/4분기 0.5% 감소한데 이어 4월 0.2%, 5월 0.2% 떨어졌다.

박진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의 경기가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상승 국면으로 들어선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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