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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 혐오시설 매립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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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로 인식돼온 순환형 매립장에 장미와 송엽국등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운영되고 있는 순환형 매립장에 장미와 송엽국이 활짝 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환형 매립장조성 당시만 해도 쓰레기매립장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혐오시설 로 님비현상 반응까지 보였다.

그동안 예천군의 수준높은 시설 운영과 주변 꽃밭 조성으로 주민들의 발걸음을 어당기며 신선한 충격과 함께 타 자치단체 매립장의 운영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립장 주변은 송엽국, 연산홍, 패랭이꽃이 앞 다퉈 피고 지다를 반복 하고 있으며 출입통제를 위해 설치한 휀스 주변에 식재한 장미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하고 있다.

13년 이상 매립할 수 있는 용량으로 지난 2014년 1월에 준공한 예천군 순환형 매립장은 지난 지난해 10월부터 매립장내에 일일 10t 규모의 생활자원 회수센터 운영으로 자칫 버려지는 재활용 제품을 최대한 회수하고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민간 소각업체에 위탁처리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음식물류 쓰레기는 전용 차량으로 수거해 전문처리 업체에 위탁 처리하는 등 매립폐기물을 최소화 해 생활폐기물을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대형 폐기물 반입을 위해 매립장을 방문한 주민 K씨는 “매립장은 보통 악취와 파리 등이 많을 것으로 생각 했는데 악취가 전혀 없고 깨끗한 환경에 꽃이 활짝 펴 기분도 좋고 매립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가졌던 쓰레기매립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매립장에 핀 화사한 꽃을 보며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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