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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풍기홍삼, 日 고향납세 답례품 선정
한-일 교류도시 최초 선정…지자체 국제교류 새로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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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인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영주시 산업교류 방문단이 우호교류도시 일본 후지노미야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 풍기홍삼이 교류도시 일본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故鄕納稅)’ 답례품목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일본 수출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

일본 고향납세(故鄕納稅) 기부금 제도는 개인주민세의 일부를 납세자가 선택하는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일부를 지역특산품 으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민인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영탁 영주시의회 부의장, 이영호 행정복지위원장 등 일본방문단 일행이 지난달 27일 일본 후지노미야스도 히데타다 시장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풍기홍삼 일본 수출을 공식화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민 부시장은 양 도시 우호교류 5주년을 계기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지자체 차원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스도 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은 최근 2년 동안 일본 후지노미야시 기부실적은 79011676만 엔(118112만원)으로 답례품은 야키소바, 야채세트, 특산주 등을 증정하고 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본 국민들에게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풍기홍삼은 최고의 인기 답례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가 선보인 풍기홍삼과 풍기인견 제품은 지난달 27~ 28일까지 개최된 11회 일본 후지노미야산업페어에서도 일본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주시는 풍기인삼농협과 연계해 풍기홍삼차, 홍삼절편을 비롯해 일본인이 선호하는 홍삼타브렛, 홍삼정 캡슐 등 다양한 샘플을 선보여 실용성과 간편성을 따지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홍삼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풍기인삼은 품질인증을 거쳐 품질 안정성, 신뢰성, 전통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은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시작하지만 일본인이 선호하는 제품을 개발해 홍삼 수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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