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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금연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금연정책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울산 북구는 지난해 '니코-프리 사업장'이라는 슬로건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금연사업을 추진해 얻은 금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31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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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와 현대차 울산공장은 먼저 공장 내에서 정기적으로 금연 홍보관을 운영하고 금연클리닉에 참여할 근로자를 접수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개별상담과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415명이 금연결심자로 등록했고, 이 중 79명(23.2%)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총 6주의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개인별 맞춤형 금연 상담과 금연보조제 및 행동강화용품을 제공해 모두 39명이 등록, 이 중 15명(38.5%)이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올해도 현대차 울산공장과 금연사업 협약을 체결해 체계적인 금연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꾸준히 운영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흡연교육 프로그램 시범사업도 계획 중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금연사업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북구보건소와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의 금연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현대차 울산공장 보건팀 김광현 과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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