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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포르투갈 '까보다호까곶'과 관광교류 협약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맞이 관광지로 알려진 울주군 간절곶이 세계적인 해넘이 관광지 포르투갈 '까보다호까곶'과 관광활성화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5일 포르투갈 리스본주 신트라시청을 방문, 까보다호까곶과 간절곶의 관광연계 등을 위한 우호교류협약 MOU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바실리오 호타 신트라시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양 도시는 우호왕래를 통한 문화와 교육, 관광, 체육 등의 분야별 교류와 협력 증진에 적극 나서는 것과 동시에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호 방문과 상징물 교차 설치 등도 함께 추진된다. 또 새해 첫 해가 뜨는 울주군 간절곶과 유라시아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까보다호까곶 두 지역의 특성을 잘 활용해 양국간 대표적 관광지로 한국과 유럽에 서로 소개하는 등 관광활성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신장열 군수는 “그동안 정동진과 포항 호미곶 등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는 타 도시에 비해 간절곶의 명성에 대한 홍보가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에 교류협약 체결로 간절곶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해맞이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 리스본주 신트라시에 있는 까보라호까곶은 지난 1995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유라시아 대륙 최서단에 위치, 세계적 해넘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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