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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울산 중구청에 후원금 5억원 전달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고려아연(주)가 울산 중구지역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울산 중구청은 지난 31일 고려아연 백순흠 온산제련소장 등 고려아연 관계자들이 박성민 중구청장에게 중구지역 후원금 5억원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광수 회장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번 후원금은 중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고려아연이 선정한 사회복지 단체 등에 지정 후원 등을 위해 추진됐다.

고려아연은 지난해에도 중구청에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기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2억원 상당을, 중구 푸드뱅크 설립 지원에 6000만원, 저소득 긴급지원과 시설 등의 지원에 5000만원이 전해진다.

또 무료급식소 지원에 4800만원,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네트워크 지원 3500만원, 저소득층 밑반찬 배달사업에 2400만원, 보훈단체와 장애인단체 저소득 지원에 각각 2000만원 등 지역 내 저소득층과 관련 사회복지단체의 지원에도 쓰여질 예정이다.

백순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지역 기업으로서 수익을 함께 나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성민 중구청장은 "매년 중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큰 후원을 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1974년 8월 울주군 온산읍 이진로 139번지 일원에 설립됐으며, 현재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종합비철금속 제련업체다. 세계 1위인 각종 강판과 강관 등 철강의 부식 방지에 주로 사용되는 아연을 생산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8%로 연 매출 5조원, 연 순이익 5천억원 상당을 기록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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