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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아이디어, 자동추적 드론 하반기 출시 예정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스타트업 아이디어(대표 정종척)는 영상인식 기반의 자동추적 셀카드론 '피타(PITTA)'를 오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정종척 대표는 "내달에 시제품이 완성되면 실전 테스트를 거쳐 3·4분기에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어가 자체개발한 피타는 사용자를 비롯해 특정 사물을 자동으로 추적하면서 촬영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드론 패키지이다. 애플리케이션(앱) 실행만으로 조정기 없이 작동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파노라마, 타임슬립, 슬로우모션 등 고급 레코딩 기능을 장착했으며, 카메라만 따로 분리해 휴대, 거치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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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이디어가 개발한 영상인식 기반 자동추적 셀카드론 패키지 '피타'. 오른쪽은 드론만을 분리해 거치대에 장착한 모습이다. (사진 제공:아이디어)


내년에 출시 예정인 새 모델에는 슬램(SLAM)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슬램은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비행을 가능케 하는 실시간 위치추정·지도작성 기술이다. AI의 딥러닝 기술은 특정 사물을 구분, 인식하고 추적하는 데 활용된다.

아이디어는 하반기 국내 출시에 이어 드론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시장이 협소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가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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