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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학중앙연구원, 서아프리카 최초의 한국학전공과정 개설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기동) 한국학진흥사업단은 해외 한국학 씨앗형 사업지원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의 펠렉스우푸에부아니 대학교에 서아프리카 최초의 한국학 전공과정이 개설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학 씨앗형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한국학사업 중 하나로 한국학 열세지역에서 한국학 교육의 토대형성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총 48개국 96 과제를 지원해 왔다.

아프리카 대륙은 그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탈렌보쉬대학, 이집트 아인샴스대학, 케냐 나이로비대학 등 남·북·동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학 전공과정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서아프리카 지역에도 이를 개설해 아프리카 대륙의 동서남북 모두 한국학 교육 인프라 토대를 갖추게 됐다.

펠릭스우푸에부아니 대학교는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명문 국립대학이다. 13개 단과대학에 6만 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국학 석사과정을 개설한 경제경영대학은 학생 약 1만 여명, 교수 104명에 달하며, 코트디부아르 경제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연구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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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학 씨앗형 사업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펠렉스우푸에부아니 대학교의 한국학 전공과정 신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학중앙연구원)


펠릭스우푸에부아니대학교는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 한국학 교육·연구 기반구축 사업’을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으며, 2년 반 동안 총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4월에는 정원 15명의 한국학 석사과정 신입생 선발을 완료했다. 커리큘럼은 한국어, 한국 역사, 정치, 사회 등을 비롯해 한국 경제, 경영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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