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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20개 공동주택 보수에 3억3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중구청이 올 한 해 지역 내 총 20개 공동주택 단지에 3억3000만원을 공용시설물 보수비용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지역 내 24개 단지에 2억3000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태풍피해 등을 감안해 3억3000만원으로 1억원이 추가됐다.

중구청은 4일 2층 소회의실에서 최석두 부구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주택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 위원들은 지난 2월 말까지 태화아파트 등 중구지역 내 37개 단지가 접수한 주차장 포장과 방범활동 지원을 위한 CCTV 설치, 놀이터와 경로당 보수 등 사업 지원금 7억4400만원에 대해 심의하고, 지난해 태풍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 단지와 노후 등 재난위험성 여부, 보수의 시급성 등 '중구 공동주택 지원 사업 조례'에 근거해 지원 단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태풍 피해를 입은 태화아파트 등 전체 20개 공동주택 단지에 외벽 보수와 도색공사, 주차장 포장공사, 어린이 놀이터 교체공사, CCTV교체공사 등 전체 3억3000만원을 공용시설물 보수비용으로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관내 8세대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에 대해 노후시설물 개선과 보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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