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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지노믹스, 저산소증 치료물질 국내특허 출원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최근 저산소증 전반을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물질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해 국내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크리스탈이 지난 2013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의 R&D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센터와 공동연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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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입주한 성남시 판교의 코리아바이오파크 전경.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기존에 보유한 화합물을 포함해 약 1,000종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왔으며, 이 중 유망한 선도화합물들이 다수 도출돼 이번에 특허출원을 하게 되었다. 크리스탈의 연구부문 관계자는 “치료대상인 저산소증 적응증은 크리스탈이 라이센싱 아웃 경험을 보유한 빈혈치료 영역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약이 없어 희귀질환으로 구분되어 있는 염증성 장질환(IBD), 신부전으로 발전되는 당뇨병성 신증 (DKD)과 이 밖의 다양한 염증 및 감염증 등까지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다"면서 "이번 특허출원은 다양한 개발방향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출원을 통해 시장규모가 큰 빈혈치료제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도 공략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IBR, 즉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불명의 장 질환이 저산소증 영역에 포함된 것에 대해 "IBD 부위에 나타나는 저산소 상태와 장의 장막기능 등을 개선하기 때문에 저산소증 치료영역에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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