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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동궁원, '봄 손님맞이 준비 끝'
조경수 전정, 수선화, 튤립 등 봄맞이 환경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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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원 소나무 조경수 가지치기 모습.(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사시사철 봄 기운 가득한 경주 동궁원이 새봄을 앞두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봄 맞이 공연준비와 시설 및 환경정비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식물원'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의 무대와 식물원 제2관에서 클래식, 민요, 팝, 가요 등 각종 장르의 음악공연과 댄스, 마술, 난타, 시낭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반기인 7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식물원 옆 음악분수도 3월 중으로 시설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음악을 추가하는 등 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악분수는 클래식, 최신가요, 트로트, 팝, 댄스 등 다양한 음악에 따라 30m 높이로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식물원 2관 개관에 따라 동궁원 투어북을 새롭게 발간한다. 식물원 스탬프 찍기, 동궁원 신라이야기, 버드파크 등 부대시설 안내, 컬러링북 등 4가지 컨텐츠로 구성된 투어북은 식물원을 돌아보며 나무와 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탬프를 찍으며 미션완주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 및 체험 교재로 지난해 1만여권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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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원 음악분수 모습.(사진제공=경주시)


한편 봄을 앞두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코자 동궁원 내·외부 환경정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식물원 주변의 푸른 잔디밭 사이사이 위치한 소나무 조경수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블루베리, 체리, 알프스 오토메 등 과실수 전정과 다가오는 봄을 화려한 색감과 향기로 장식할 튤립과 수선화 등 봄의 전령사인 구근식물 관리로 방문객에게 봄 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동궁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겨우내 쌓였던 유리온실과 야외 시설물의 묵은 때를 벗겨내 깨끗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동궁원 곳곳에 하마, 사자, 얼룩말 등 동물 조형물 전시와 이색 포토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새로 올 봄을 알릴 예정이다.

최정화 경주동궁원장은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는 동궁원에서 행복한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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