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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식 경주시장, 정유년 희망찬 시정설계 밝혀
6일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서 2017년 시정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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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이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난해 성과와 희망찬 정유년 한해의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 '원자력전문인력 양성원 설비, 강소기업 및 한수원 연관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 '월정교, 경주읍성 복원, 화랑마을 조성, 신라왕경사업 등 천년왕도 정체성 세우기'
― '교육지원 확대, 하천정비 등 자연과 사람이 어울어지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 '시민의 결속된 힘과 시대변화에 능동적 대응으로 세계 속 중심도시로 도약'

최양식 경주시장은 6일 올해 첫 개원한 시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개원 축하와 함께 지난해 성과와 희망찬 정유년 한해의 시정 운영방향 등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경주시의회의 새해 첫 개원을 축하하고 지난 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과 태풍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의연한 대처로 짧은 기간에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과 시의회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는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제66차 유엔NGO 컨퍼런스,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총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화랑유소년 스포츠 특구 지정으로 MICE 산업의 중심도시,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며 "특히 도당산을 경유한 남산길 복원, 황룡사 역사문화관 개관, 신라대종 주종 등으로 신라천년 도읍으로서의 그 위용을 드러낸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올해는 경주가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인들이 찾는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활기찬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먼저 한수원, 경상북도와 협력해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강소기업과 한수원 연관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월정교·경주읍성 복원과 화랑마을 조성을 마무리하고 동궁과 월지, 황룡사 복원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천년왕도로서 정체성을 세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평생학습 및 가족센터를 건립해 시민의 평생교육 욕구가 충족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북천 고향의 강과 신평제 정비를 마무리하는 등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업 발전기금 확대, 신농업기술 개발과 시설현대화, 어항시설 개·보수 등으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해 풍요롭고 살맛나는 농어촌을 건설하고 나아가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건전재정 운영으로 부채 없는 도시, 모두가 잘 사는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국야구대회, 유소년축구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특구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갈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결속된 힘과 1500여 공무원들이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창조와 도전정신이 바탕이돼야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2000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세계 속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을 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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