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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울산시, ‘제2기 울산시 드림캠프’ 성료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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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정무영)와 울산시가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제2기 울산시 드림캠프’가 21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8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과학적 사고 능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드림캠프는 UNIST 재학생 30명과 울산시 소재 48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05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멘티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사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1명의 멘토가 4~5명의 멘티를 지도했으며, 멘티들은 13박 14일 동안 UNIST에서 숙식하며 영어, 수학, 과학 등 정규 과목을 지도받았다.

멘티로 참여한 상안중학교 2학년 이자경(여, 16)양은 “정규 과목 멘토링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UNIST 입학이라는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멘티들은 학습 멘토링 외에도 UNIST 연구실에서 재학생들과 실험도 하고, 도전 골든벨, 토론 대회, 윷놀이,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멘토로 나선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3학년 권회령(여, 22) 씨는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는 멘티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식 기부 멘토링에 적극 참여해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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