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상계3·4동 주민센터, 2017년「찾아가는 행복빨래방」운영
[헤럴드경제= 이정환 기자]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주민센터(동장 임미정)는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위하여 ‘찾아가는 행복빨래방’을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과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하고 동주민센터에서 세탁 후 다시 대상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봉사자는 통장, 적십자봉사단 회원,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약 50여명이다. 한 달에 두 번 운영하며, 한 번에 두 가구씩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상계3·4동은 65세 이상 1인 가구 1,630세대, 장애인 394명이 거주하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빨래방 사업은 한 주민의 세탁기 기부로부터 시작되었다.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던 월남전 참전전우회 노원구지회 회원인 윤길수 씨가 동주민센터에 드럼세탁기를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행복빨래방 운영으로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의 청결과 위생뿐만 아니라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등 마을인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임미정 상계3·4동 동장은 “운영상황을 보아가며 찾아가는 행복빨래방 사업 대상가구를 늘려갈 계획이며, 이 사업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