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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적립된 기부금 4천만 원 구민 건강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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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지난 2015년부터 운영중인 건강기부계단 [사진제공=금천구]



[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천구청역 건강기부계단 이용자가 770만명을 돌파하고 이용자 적립금을 2년간 총 4천만 원을 모았다고 10일(화) 밝혔다.

건강기부계단은 이용자가 계단을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고, 걸을 때 피아노 소리와 LED조명이 켜져 이용자에게 시청각적인 즐거움도 제공하는 생활 속 건강걷기실천 계단이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희명종합병원, 서울대효재활병원 등과 함께 금천구청역 출입구 계단에 건강기부계단을 운영해 왔다. 희명종합병원과 서울대효재활병원은 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구민의 건강증진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적립된 4,000여 만원의 기부금은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구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 쓰였다. 건강증진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영양죽 제공 프로그램’ △허약어르신 체력관리를 위한 걷기동아리 운동화 지급 △금연성공자를 위한 금연펀드 실시 △저소득층을 위한 자비쌀 나눔 △정신건강 의료비 지급 등이 있다.

구는 지난 12월 건강기부계단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최백희 희명종합병원 이사장과 백두산 서울대효병원 강남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 병원은 평소에도 금천구민을 위해 다양한 지역 건강증진활동에 힘써왔다. 희명종합병원은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 협약 체결 및 다양한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효병원은 외국인근로자 및 저소득층 무료나눔진료, 고혈압, 당뇨, 뇌졸증 관련 무료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감사패를 받은 병원 관계자는 “금천구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온 우리 병원이 그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기부계단 기부금 모금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wakb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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