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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산림과학고 경사 났네, 첫 서울대 합격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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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 남현지양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태백산맥의 정기에 둘러싸여 춘양목 으로 유명한 경북 최북단에 위치한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교장 서수태)가 산림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한 후 첫 번째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화제다.

주인공은 임산물유통정보과 3학년 남현지 양. 그는 고교 3년 동안 줄곧 전교 1등을 차지했고, 과외나 학원은 다니지 않았다. 오직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학교 수업, 야간 기숙사 자율 공부만으로 일궈낸 성과이다.

평소 품행이 바르고 차분한 성격으로
, 산림분야에 관심이 많아 각종 산림분야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FFK 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산림 인재로 주목받아왔다.

남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부를 위해 도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대학에 입학하면 산림전문가의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이학교 서수태 교장은
취약한 농업계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교직원 전원과 학생들이 합심하여 학생활동중심수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미래 산림분야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다 고 밝혔다.

한편 전교생
147명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전국 유일의 농업계열 산림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실무능력을 신장하여 산림분야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 합격 외에도 2016학년도 졸업예정자 48명 중 9급 공무원에 4명이 합격해 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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