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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현수막 이용해 전국 최대 ‘사랑의 온도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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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설치 [사진제공=구로구]



[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전국 최대 규모의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기부 실천 유도를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구청벽면에 높이 16m, 폭 2.5m의 ‘사랑의 온도탑’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의 ‘사랑의 온도탑’이 전국 최대 규모가 가능했던 이유는 현수막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탑’ 규모는 확대하는 반면, 설치비용은 줄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현수막을 이용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청 벽면에 크게 붙어 있어 홍보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총 목표 모금액은 7억1,000만원으로 구는 모금 기간 동안 목표 모금액의 1%인 710만원이 모일 때마다 빨간색의 수은주를 1℃씩 손으로 높여 나가게 된다. 주민들은 내년 2월 14일까지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금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6일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점등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점등 행사는 주민의 모금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케이블 방송의 특별모금생방송과 함께 진행됐다. 특별모금생방송에는 현장모금활동, 기부자 인터뷰, 구로희망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모금운동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먹거리장터와 사랑의 바자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전달하는 ‘한마디함’ 부스도 설치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웃들의 작은 사랑 나눔들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높일 수 있다”며 “사랑의 온도탑이 100℃에 도달할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바란다”고 전했다.


kwakb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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