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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대표 순례길, 칠곡군 한티가는길 정화활동 민.관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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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의 대표 순례길로 유명해진 경북 칠곡군 한티가는길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두 팔을 걷었다.

경북칠곡군은 지난 9월 개통된 한티가는길 순레길에 꾸준히 방문객들이 늘어나자 27일 동명저수지와 한티 순교성지등 숲길 주변에 산재한 쓰레기를 수거하는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을 비롯, 대구시교육청 우정산악회, 대구밥상머리교육산악회, 대구등산아카데미, 해병대 특전사 회원등 100여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정화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동명저수지 수변에는 해병대 특전사 동기회에서 보트를 활용해 저수지내 부유물을 걷어냈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역사적 자원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코스별 스토리를 발굴하고 꾸준한 정화 활동을 펼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숲길로 조성해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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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티 가는 길은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때 왜관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천주교인들이 걸었던 길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45.6km의 장거리 도보길을 지난 2013년도부터 27억원을 투입, 방문자지원센터, 안내판, 쉼터, 정자, 대피소, 데크로드 등 숲길을 완료해 국내 대표 순례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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