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주서 '2016 경북에너지 포럼' 열려
24일 원자력 정보공유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기회 가져
이미지중앙

23일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16 경북에너지 포럼'에서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이 '원자력 안전과 지진'에 관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2016 경북에너지 포럼'이 24일 KT 경주수련원에서 경주시민과 원전관련 산학연 관계자, 시민단체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원자력 시설, 지진에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원자력 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의 기조 연설에 이어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환경과장의 '9.12 경주지진과 정부의 고준위 방폐물 정책방향', 한국 원자력연구원 황용수 박사의 '고준위방폐장 부지 확보의 쟁점 및 중저준위 관리방안', 한수원 방창준 내진기술부장의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의 지진 안전성'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동국대경주캠퍼스 김규태 교수는 '원자력 전반 및 고준위 처분 안정성 분야', 박주완 코라드 기술연구소장은 '고준위방폐물 기술개발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상억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원전 운영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특히 9.12지진으로 인해 시민과 국민들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 발전의 필수조건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안전에 더 안전을 고려하는 원자력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최근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에 원전의 안전 운영과 시민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진연구소를 경주에 설립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yse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