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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립형 전자기기 스타트업 럭스로보, 킥스타터서 "인기"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3만 달러의 2배에 육박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 럭스로보(대표 오상훈)는 자사의 조립형 스마트 기기 '모디(MODI)'가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액 3만달러의 두 배에 이르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펀딩을 개시한 후 2주일 남짓만에 이룩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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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로보가 크라우드 펀딩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모디의 혁신성과 참신성 때문이다. 모디는 자신만의 기능을 갖춘 다양한 모듈들을 조합해 IoT, 로봇 등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다. 모듈은 크게 입력(Input), 출력(Output), 셋업(Setup)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부문마다 고유기능을 보유한 여러 모듈을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 맞춰 원하는 전자기기를 만들어내는 게 특징이다.

가령 침실에서 박수소리로 전원을 작동하는 기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이크모듈(입력), 모터모듈(출력)과 이를 구동시킬 수 있는 배터리모듈 및 네트워크모듈(셋업)을 조립하면 된다. 모듈간 연결은 핀 형태의 자석으로 이루어져 편리하다. 김석중 럭스로보 이사는 "연결 부위가 자력을 띠고 있지만 기기 작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모디는 일반용 이외에도 그래픽 언어 방식의 프로그래밍 툴 '모디 스튜디오'를 통해 코딩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 영국의 중·고등학교에 납품될 정도로 교육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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